나의 이야기

등나무 꽃 향기가...(2018.4.28)

홍길동이 2018. 4. 28.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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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회사 안에 있는 등나무에 꽃이 활짝펴서 향긋한 냄새가 코를 찌른다.그동안 앞으로는 만 다녀서 등아무꽃이 피었는지도 향긋한 냄새가 나는지도 모르고 살았는데... 벌써 내일 모래면 5월이다. 세월은 참 빠르다.

잊기 위하여
세월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너의 그림자를 빗겨 지나간 오후
문득 바람은 일고
어디서부턴가
등나무 꽃 향기

애쓰지 않아도
아, 오월은 보랏빛
자정의 어둠 속에도
잠들 수 없는 영혼은 보랏빛

기차는 늘 철로 위를 지나고
익숙한 소리로 깨어나고
사람이 드문 거리에도
자동차의 불빛은 멀리까지 달려가니

잊기 위하여
그토록 긴 세월을 앞세울 일은 아니다.

한밤
어둠 속에 내린 등나무 꽃
오월의 분명한 보랏빛
그 보랏빛 향기   (이수진 /등나무 꽃 향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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