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연희공원의 가을(2023.11.5)

홍길동이 2023. 11. 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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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비가 왔는지 도로에 물이 조금있고 가을 나뭇잎에도 물기가 남아있다. 오늘 아침 산책은 연희공원으로 발길을 돌린다.
도로에 한쪽가에는 플라타너스 낙엽이 잔뜩 쌓여 있다. 낙엽을 밟을때는 스폰지를 밟는 것처럼 푹신 푹신 한게 느낌이 좋다.

플라타너스 나무는 북반구에 6종류가 자라고 수세가 강하며 이식이 잘 되므로 가로수와 공원수로 널리 심고 있다. 일반적으로 수피가 비늘처럼 벗겨지고 열매가 방울처럼 달린다. 한국에서는 버즘 나무·양버즘 나무·단풍버즘 나무 등을 심고 있다.

이 중에서 가장 흔한 양버즘 나무는 버즘 나무보다 추위에 강하고 수피에서 떨어지는 조각이 작다. 높이 40∼50m 까지 자란다. 잎은 3∼5개로 얕게 갈라지고 턱잎은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으며 큰 편이다. 꽃은 암수 딴그루이고 열매는 수과로서 둥글다.

이 플라타너스 나무는 인천 자유공원 아래 쪽에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기록상 가장 오래되었고  인천항 개항기인 1883년에 심었다고 전해지며 수형도 예뻐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

이 나무는 인천 자유공원 한미수교 100주년 기념탑아래 쪽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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