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좋아...

북한산 백운대에서(2019.11.10)

홍길동이 2019. 11. 10. 16:06

 오랜만에 북산 숨은벽 능선을 통해 백운대를 오른다. 언제 올라도 가슴이 뻥뚤리면

 서 마음이 시원해 지는곳...

 오늘 산행코스는 밤골에서 시작해서 해골바위 - 숨은벽 -백운대 - 밤골계곡으로

 하산하는 원점회귀 코스 ... 하산 후 바로옆에 딱부쳐서 주차한 차량때문에 앞 뒤로

 후진해서 차를 빼다가 타이어가 빠지고... 나무 그루터기 때문에 삽을 동원하고.

 고생많이 했다. 산에 오르다가 도와준 이름 모르는 남자분에게 감사 드린다.

 

 

계곡에는 대부분 물이 없다... 일부 폭포가 있는곳에는 물이 졸졸 흐른다.

초 겨울이라 대부분의 단풍잎이 마르고.. 이게 마르지 않은 마지막 단풍인거 같다.

계곡에 조금남아 있는물... 낙엽반 물반...

 

 

 

해골바위...

 

 

인수봉...까만 점처럼 붙어있는것이 암벽을 타는 사람들이다. 밑에서 들어보면

이래라 저래라... 너무 시끄럽다.

 

만경대...

 

삼일운동 암각....

백운대 인증샷... 아이고 추워...바람때문에 모자가 날아갈까봐  손에 꼭쥐고..

태극기가 바람에 힘차게 휘날린다. 

 

오리바위...

밤골 흔들바위...

의자처럼 생긴 밤나무...

이곳에 돌이 붙거나 위에 올려지면 복이 있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