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와 같이 인천에는 바람이 많이 분다. 아침에 연희 공원 옆 공촌천을 따라 산책할때는 손이 조금 시럽기도 하다. 목련이 새봄맞이 나왔다 냉해를 입어 누렇게 변한곳도 있다. 학이 날개를 펴고 앉은 것 같다” 하여 붙여진 해발 217m 의 문학산은 인천도호부 관아의 남쪽에 위치했다 하여 ‘남산 (南山)’이라고도 하고, 봉수대가 있어 그 모양이 마치 배꼽 같다 하여 ‘배꼽산’이라고도 했다. 고대 왕국이었던 미추홀의 진산이지만 1965년부터 50여 년간 군부대가 주둔한 이유로 정상에 오를 수 없었으나 2015.10.15일 시민들 에게 개방되었다. 문학산은 미추홀 구와 연수구에 걸쳐 있고 정상에 오르면 서울의 남산과 인왕산, 북한산까지 보인다. 50년간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채 보존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