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인천 신포동 맛집 "월아천"을 아시나요.

홍길동이 2023. 12. 2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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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아천은 인천 중구 내동 151번지는 객주로 소개되는 전통가옥에  오리백숙, 닭백숙 등 보양식을 판매하는 곳이다.  이 건물의 건축연대는 1890년대로 추정되고 있으며, 황해도 흑송으로 지어졌다고 하며 약간 검정색을 띠는 기둥, 석가래 등이 고풍스럽게 노출되어 있다. 근대, 일제강점기에 공급되던 황해도 및 압록강 흑송은 진갈색 빛을 띄우는 특색과 서울 부유층 가옥에서 사용된 소나무이다.

가옥의 구조는 대지면적 81평형, 건축면적 29평형 규모에 있으며, 대문과 중문, 사랑채, 안채로 구성되어 있다. 내부는 대청 마루와 8~9개 방이 있다. 현재 이 곳은 변형된 측면이 있지만, 가옥의 형태는 대문을 들어섰을 때, 사랑채가 위치하고, 중문을 거쳐 안마당과 안채로 이루어진 경기도식 ㅁ자 전통가옥이다. 근대, 일제강점기 당시 조선인이 운영하던 객주들은 일본이 조선인 상권을 잠식하는 것에 반대하여 민족상인들과 함께 시장, 무역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숙박을 제공하던 그들은 일본 경찰으로부터 감시 대상에 있던 조선인들에 은신처를 마련해주는 역할도 했다고 한다.

              월아천 입구 모습

2011년 인천 대표 맛집에 선정 ..

                내부 모습

우리회사 직원 5명이 오리 백숙과 옷닭을 시켜서 아주 맛나게 잘 먹었다.

(포포나무 열매..월아천 입구 화단에서 자라고 있네요)

월아천 대표의 말에 의하면  이 전통 가옥에서 김구 선생의 모친 곽마리아 여사가  기거 하면서 김구 선생의 옥바라지를 하기도 하였고
역사 학자인 우현 고유섭이 신혼을 보낸 곳이라고도 한다.

월아천(月牙泉)은

명사산 안에 있는 초생달 모양의 작은 오아시스로 남북길이가 약 150m, 폭이 50m 정도다. 서쪽에서 동으로 갈 수록 수심이 깊고, 제일 깊은 곳은 5m 정도인데, 물색이 맑고 파래 거울을 보는 것과 같다. 월아천의 발원지는 돈황 남쪽에 솟아있는 곤륜산맥의 눈 녹은 물이 만든 당하(黨河)라는 이릉의 강으로 이 물이 지하로 흘러 비교적 저지대인 이곳에서 솟아나는 것이라고 한다. 또 매년 광풍이 불어도 이곳 만큼은 좀처럼 모래에 덮이지 않아 기이하게 여겨졌고, 옛부터 이곳에서 살았던 칠성초와 같은 생물이 평생 늙지 않아 '만천(萬泉)'이라 불리기도 했다. 아쉽게도 최근들어 당하(黨河)와 월아천의 사이가 끊겨져 인공적으로 물을 대고 있다.

모래산에 둘러싸인 채 수천 년 동안 내려오면서 어우러진 풍경은 사막 안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멋진 풍경이다. 이런 월아천은 사막의 오아시스가 무엇인지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일몰때 명사산에서 바라보면 정말 예술이다. 현재는 월아천 옆에 누각을 세워 사막의 작은 오아시스가 주는 운치를 더해주고 있다. 그 옛날 월아천은 ‘돌아오지 않는 사막’ 타클라마칸을 목전에 둔 수 많은 구법승들과, 이제 막 그 죽음의 길을 건너온 대상들에게 감로수이자 희망의 정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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