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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산에서(2024.11.3)

홍길동이 2024. 11. 3. 20:33

소요산의 높이는 587.5m이고, 산세가 웅장하지는 않으나 석영반암의 대암맥이 산능선에 병풍처럼 노출되어 성벽을 이루고 있는듯하며, 경기 소금강(京畿小金剛)이라고 할 만큼 경승지이다. 인근에 소요산역이 있으며 진달래·단풍·두견과 폭포를 연상할 만큼 꽃과 단풍으로 알려진 산이다.

소요산 명칭 유래는
974년(광종 25)에 소요산이라 부르게 되었는데, 서화담과 양사언과 매월당이 자주 소요하였다고 하여 소요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소요산의 입구에 청량폭포(淸凉瀑布) 및 원효폭포가 있는데, 청량폭포가 있는 곳을 하백운대(下白雲臺)라 하고 그 위쪽의 원효폭포가 있는 곳을 중백운대라고 한다. 원효폭포 주변에는 방음봉·이필봉·약수봉 등의 봉우리들이 솟아 있다.

신라시대 원효가 세운 자재암(自在庵)에서 30미터 돌층계를 올라가면 그 위쪽으로 중백운대와 상백운대가 있다. 중백운대와 상백운대를 거쳐 나한대, 의상대에 이르게 된다. 산의 정상에서 보면 북쪽으로는 한탄강이, 남쪽으로는 서울방면의 산맥이 굽이쳐 전망이 매우 좋다. 추가령 구조곡이 산의 서쪽으로 지나간다

소요산 입구

         소요산 입구 알 표지석

11월 초 소요산 단풍은 끝 무렵이다. 산아래에는 노랗고 빨강 단풍이 남아 있으나 산 정상부는 단풍이 말라있거나 떨어지고 없다.
폭포 아래는 낙엽들이 물에 떠있는 모습이 섬을 연상케 한다. 함민복 시인 ‘섬’ ‘물 울타리를 둘렀다. 울타리가 가장 낮다. 울타리가 모두 길이다.

                  (자 재 암)
자재암(自在庵)은 신라 선덕여왕 14년(645)에 원효가 세웠다고 하는데, 전설에 따르면 원효가 요석공주와 인연을 맺은 후 소요산에 들어와 수행하던 중 관세음보살이 변신한 여자와 만나 깨달음을 얻고 암자를 세워 '자재암'이라 하였다고 한다. 근처에는 자그마한 폭포들이 많고, 자연 석굴인 나한전과 산중턱의 금송굴도 있다. 또한 자재암은 조선 세조 10년(1464)에 간행된 반야바라밀다 심경약소 언해본 (보물 제1211호)을 소장하였다.

              자재암 대웅전

             자재암 석간수

칼바위 능선

나한대.. 건너편이 의상대

            소요산 최고봉 의상대

        소요산 의상대 신) 표지석

소요산 의상대 구) 표지석

               구)  샘터

    자재암 인근 절터에서 본 염소

소요산 자재암 일주문
상여회 디지소리 공연

   (산행 중 주은 헛개나무 열매)

갈매 나무과 헛개나무속에 속하는 식물. 산 등에서 서식하고, 크기는 약 15m이다. 식재료로 사용할 때에는 열매를 차로 마시는 등의 방법을 쓰는 것이 보편적이다. 효능으로는 숙취 해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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