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를 마치고 귀가길에 들른 하늘재길... 그옜날 신라 마지막 왕자 마의태자와
덕주공주가 나라잃은 통한의 슬픔을 안고 눈물을 흘리면서 넘었던 고개길....새재길이
생기면서 역사의 뒤안길로...
지금은 찾는이 거의없고 등산객들만이 ...
우리집 아이들에게 그 옜날의 마의태자의 전설을 예기하면서..그런데 아들놈은
눈을 감았네....ㅎㅎㅎ
하늘재길에서 만난 이름모를 버섯... 그 옜날에도 버섯은 있었겠지...
하늘재길에서 만난 물 봉선화... 유독 하늘재길에는 물 봉선화가 많다...왜일까..
마의태자와 덕주공주가 흘린 눈물 때문일까 ?
그 옜날 길을 처음 열었을때는 ... 계립령이라고 불렀다고....계립령보다는 하늘재가
훨씬 더 다정 다감한 느낌이...
하늘재 길 바로 옆에 있는 포암산....바위산으로 유명...
하늘재 입구에 있는 명상센터 앞 돌탑...다사다난하고 ..어지러운 세상..
이곳에서 명상을 하면서 잊기에는....
하늘재와 관계없는 시골(생달)에서 딴 송이버섯 한개... 음 향긋한 송이 냄새....
문경은 오미자 특구로 지정되어 있고 생달1리에는 오미자 체험마을 운영중
내고장 7월은 오미자(?)가 익어가는 시절... 이육사의 "청포도"라는 시를 동로
에서는 이렇게 바꿔야 되지 않을까...
출처 : 동로중학교7회 동창회
글쓴이 : 영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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