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족두리봉, 향로봉 산행에 나섰습니다. 아침에 심하게 낀 안개 때문에 조망이 좋지 않을까 걱정 했는데 산행 때는 안개가 모두 걷혀 경치가 아름 답습니다.
오늘 산행 코스는 용화공원 쉼터 - 족두리봉 - 향로봉 - 비봉 구간으로 원점 산행 입니다.
단풍도 막바지 입니다.
작살나무 열매....
돌고래를 닮은 바위...
문어를 닮았나?
족두리봉. 족두리봉은 족두리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입니다.
족두리봉 정상 바로 아래인데 안 굴러 떨어진것이
신기 합니다.
족두리를 닮았나요...
족두리봉
인간의 욕심이 족두리봉 허리까지
집으로 차지해 버렸네
그 옜날 할머니 시집갈때 머리에 써셨던
족두리를 닮았다고 해서 이름까지 족두리봉이네
말 못하는 거대한 바위지만 시집이 가고 싶어
사실 사철 언제나 족두리를 써고 있네
평생 족두리를 벗어보지 못 할
족두리봉의 설움이여
언제쯤 족두리를 훌 훌 벗어버리고
서울 나들이 가볼까?
멀리 비봉이 보입니다..
비둘기가 살이 통통하게 쪘습니다..
바위틈에 소나무가 힘겹게 자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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