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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세 부모님이 문경에서 농사 지으신 참깨 4kg을 석남동 거북시장안에 있는 진미 방앗간에서 기름을 짰다. 결과는 350리터 기름병으로 4개하고 1/3병이다. 방앗간에서는 국내산 참기름 1병에 가격이 25,000원이라고 한다. 형,동생네 한병씩 나눠주고 나도 한병 먹고 ...기름값은 부모님께 직접 드리라고 해야겠다.
들깨도 14kg정도를 수확해 놓았다고 하는데 문경갈때 가져와서 짜야겠다. 그런데 부모님이 깨 농사 지으실때 비닐 깔고 심고 물주고 수확하고 공들인 품값은 나 왔을까? 자식들에게 고소함을 나누어 주는것이 품값보다 더 큰 값어치가 있을까 ᆢ 아버지, 어머니 고소한 참기름 잘 먹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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