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승학산(축곶산) 참나무 연리목 ,봉수대지(2024.3.17)

홍길동이 2024. 3. 17. 14:31

가까이 자라는 두 나무가 서로 만나 합쳐지는 현상을 [연리 連理]라고 한다. 오랜 세월을 함께하며 햇빛을 향해, 바람을 따라 서로 부대끼고 겹쳐 하나가 되는 것이다.
- 뿌리가 만나면 연리근(連理根)
- 줄기가 겹치면 연리목(連理木)
- 가지가 하나 되면 연리지 (連理枝)라고 부른다.
이렇게 두 몸이 하나가 된다는 뜻으로 각 각 부모의 사랑, 부부의 사랑, 연인의 사랑에 비유 되어  '사랑나무'로도 불린다.

'삼국사기'와 '고려사'에도 연리나무에 관한 기록이 전하는데, 우리 조상들은 연리나무가 나타나면 희귀하고 경사스러운 길조(吉兆)로 여겼다.

승학산 둘레길을 돌다보면 만날수있는 참나무 연리목인데 특이하게 이 나무는 1개의 뿌리에서 두개의 줄기가 나와 1미터 정도 윗부분에 두개의 나무 줄기가 서로 연결되어 있다.

          축곶산 봉수대지

        현호색 과 봉수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