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잎의 속삭임>
시간이 스민 황금빛처럼
당신을 향한 마음이
한 잎, 두 잎 쌓여갑니다
바람 따라 날아가는
말하지 못한 이야기들
당신 발길 앞에 내려앉아
가을 햇살 아래 빛납니다
비워낼수록 선명한 그리움
앙상한 기다림 끝에도
봄날의 약속처럼
새로운 시작을 품습니다
당신은 모르시겠죠
계절마다 은행잎보다
더 진하게 물들어가는
내 마음의 빛깔을... (퍼온 시)

11.25, 은행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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