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호암미술관 겸재 정선 특별전(2025.4.12)

홍길동이 2025. 4. 12.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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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와 강풍이 있다는 일기예보가 있지만 12시에 예매한 호암미술관 겸재 특별전을 보기위해 인천에서 출발했다. 네비상으로 청라에서 1시간 30분 걸린다하여 집에서 10시에 출발 11시 24분에 미술관 근처까지 왔으나 토요일이라 그런지 차가 엄청나다.  이 분들이 모두 겸재 특별전 보러 오나...그런 건 아니고 벚꽃 🌸 구경 오는 분도 많은것 같다.

<기간은 4.2~6.29간 이고 1부 (1층)는 진경에 거닐다, 2부(2층) 는 문인 화가의 이상 이다.>

만개한 벚꽃을 보면서, 가다, 서다를 반복하여 700여미터를 30여분 걸려 주차 후  관람한다. 미술관 내부에도 사람들이 많다.

호암미술관 경내.. 불국사 다보탑과 똑같은 탑이 반겨준다.

호암미술관 외경
이번 특별전은 호암미술관과 대구 간송미술관이 협업하여 겸재 작품중 현존하는 것들을 총 망라한 전시회라 그런지 개인 소장품, 국립중앙박물관 송암미술관 등 18개 기관에서 출품한 작품 165점이 전시된다.

겸재 정선(1676~1759)은 조선시대 문인 화가로 몰락한 양반 집안에서 태어나 곤궁하였으나 시인 안동 김씨 김창흡의 제자가 되고, 관아재 조영석, 사천 이병연 등과 막역한 벗으로 지내면서 시서화를 익히며 화가의 길로 들어섰다.

겸재는 대기만성형의 화가였다. 그가 진경산수를 그리게 된 계기는 36세 때인 1711년 스승 및 벗들과 금강산을 두루 여행한 것이었다. 이때 그린 작품이 '신묘년 풍악 도첩' (13폭)이다. 그리고 이듬해에 또 한 차례 금강산에 다녀와 '해악전신첩'을 그렸는데 현재 전하지 않는다. 그 대신 36년이 지나 72세 때 옛 여행을 회상하며 다시 그린 '정묘년 해악전신첩'(21폭)이 있다. 이번에 두 화첩이 모두 출품되어 겸재의 화풍이 성숙되어 가는 과정을 확연히 알 수 있다.

비온뒤 인왕산을 보고 그렸다는 그 유명한 "인왕제색도(국보) "제"는 한자어로 비그칠 제이다.

금강전도(국보)..대표작인 이 두점을 제일 먼저 만날수 있다.

메추라기..겸재는 진경 산수화 뿐만 아니라 다람쥐, 매미, 개구리 등도 그렸다.

                   🐿 다람쥐

나무 가지에 앉은 매미를 그린 작품

<계상정거도> 1000원권 지폐에 나오는 작품이다.
도산서원

    고산상매...선비의 마음을 설중매에 비유한 그림

어초문답..어부와 나무꾼이 대화를  나누는 그림으로 경교명승첩(한양도성과 인근 명소를 담아낸 화첩)

               박연폭포

                   백악산

                  통천문

                  월송정

죽서루
삼일호

                금강대

                 정양사

백천동
만폭동

                  장안사

           금강산 비로봉

                 비로봉

                     총석정

웅천
삼일호.. 신라 화랑이 금강산 구경에 나섰다 호수가 너무 아름다워 3일간 머문데서 이름이 유래한다.

불정대... 내금강과 외 금강을 구분하는 곳이라 한다.

                    보덕굴

                   장안사

단발령에서 본 금강산..단발령은 금강산으로 가는 입구라고 한다.

미술관 앞 저수지 건너편 벗꽃은 절정이디. 바람이 불때는 꽃잎이 하나 둘 떨어져 나부낀다.

미술관 앞 정원에 있는
거미(높이 9m 지름 10m, 긴다리 8개)조각품...서울 한남동 삼성 미술관 리움 정원에 있던 것을 2021년 옮겨 왔다고 한다.이 작품의 이름은 프랑스어로 엄마를 뜻하는 마망 (Maman)으로 프랑스 계 미국 조각가 루이즈 부르주아 (1911~2010)의 대표작이다.

벚꽃과 잘 어울린다.
저수지와 벗꽃도 잘 어울린다.


아래 4점은 김홍도의 작품이다. 겸재의 진경산수화가 후대로 이어졌다 것을 알려주기 위해 기획 한듯 하다.

                   도담삼봉

단양 옥순봉

                단양 사인암

아래 작품은 김응환이 그린 금강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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