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2.31일 마지막 날이다. 집안에 만 있기에는 왠지 아깝다는 느낌이 든다. 가까이에 갈말한곳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최근에 파주시에서 국내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를 만들었다는 감악산을 가기로 했다. 산행코스는 제2주차장 - 출렁다리 - 범륜사 - 계곡길 - 묵은밭 - 감악산 - 까치봉 - 전망대 - 범륜사 - 출렁다리로 산행시간은 쉬엄 쉬엄 3시간 30분 ...
감악산은 경기도의 파주군, 연천군, 양주군에 걸쳐있는 산으로 높이는 675m이다.
감악산이란 이름은 삼국사기(1121)에서 처음 등장합니다. 해동지도(1760)에서는
감악의 한자를 甘岳으로 표기하였는데, 이것은 글자의 획수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
신령스러운 산이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으로 추정되며, 일설에서는 멀리서 산을 보면 전체적으로 감색을 띠고 있어 이와같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기도 한다.
경기 오악의 하나로서 구붓한 모양을 가지고 있어 水德을 상징하는 산으로 이해되며, 신령스러운 산으로 널리 알려져 있어 토속신앙의 근원지가 되고 있다.
정상에는 빗돌대왕비 혹은 진흥왕순수비로 알려져 있는 연대미상의 비석이 있는데, 이 비석은 양주시 남면 황방리(초록지기마을)에 있었던 것을 감악산 산신령이 옮겨 놓았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감악산은 이미 태조2년(1393), 삼각선과 더불어 호국백(護國伯)으로 정해질 만큼 지리적으로나 신앙적 차원에서 관심의 대상이었으며, 현재도 감악산에는 영험이 있다하여 감악산 근처에 거주하는 주민들 대부분이 치성을 드리고 있다고 한다.
출렁다리 전망대에서 본 출렁다리... 길이는 150미터로 좌우로 조금씩 흔들리는것이 무서운 느낌도 들고 아래쪽에는 까마득한 계곡이다.
감악산 정상과 범륜사..
소원빌기...
감악산 출렁다리는 6.25때 영국군 글로스터 부대가 3일동안 북한군을 저지하는 전쟁을 치렀던곳이라고 하며 다리이름도 "글로스터 브리지"로 명명 했다고.
운계폭포... 위 폭포 위에 다시 조그만 폭포가 있는 2단으로 되어있는 폭포이다.
2017년은 닭의해 "정유년"이라는데...내가 아는 이도 닭띠인데...
백옥으로 만든 관음상..
범륜사 대웅전...
고드럼...
숯을 구웠던 숯가마 터.. 감악산에는 수많은 숯 가마터가 있다고 합니다.
약수터... 물맛이 시원해요.
감악산 정상과 몰자비(당나라의 설인귀가 세웠다는 설과 신라 진흥왕이 만든 순수비 중의 하나라는 설 등이 있으며 빗돌대왕 비라고 하기도..해독이 불가하여 몰자비라고)
까치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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