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좋아...

마니산에서(2023.10.29)

홍길동이 2023. 10. 29. 14:13

완연한 가을인데 단풍을 어디서 만끽해 볼까 하다 청라에서 가깝고 전국에서 기가 제일 세다는 마니산을 가기로 한다
08:50 정수사 출발.. 참성단.. 정수사 원점 산행  12:25분 하산 완료..
특이한 것은 그동안 출입이 금지 되었던 참성단 이 올해 7.3일부터 매일 10시 부터 16시까지 출입이 가능하다. 그래서 아주 오랜만에  참성단에 올랐다.

대한불교조계종 직할교구 본사인 조계사의 말사이다. 639년(선덕왕 8) 회정대사가 마니산의 참성단을 참배한 다음 이곳의 지세가 불제자의 삼매정수에 적당하다고 판단되어 정수사를 창건했다. 1426년(세종 8) 함허가 중창한 다음, 법당 서쪽에서 맑은 샘이 솟아나는 것을 보고 절이름을 정수사로 바꾸었다. 그뒤 여러 차례의 중수가 있었으며 1883년(고종 20) 근훈이 중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 당우로는 법당(보물 제161호) ·산신각·요사채 등이 있다. 이밖에 탱화 7점, 부도, 동종 등이 있다

                대웅보전 .. 보물

                   하트 바위

UFO 바위... 비행선이 살짜기 앉아있는 모습이다.

          참성단 중수비

                     참성단

        참성단 소사나무...
2009. 9. 16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수령은 약 150년으로 추정된다. 나무의 높이는 4.8m, 뿌리 근처의 줄기둘레는 2.74m 이다. 수관 폭은 동서 방향이 7.2m, 남북 방향이 5.7m이다.

나무는 전형적인 작은키나무 모습에 나무갓이 단정하고 균형이 잡혀 있다. 참성단의 돌단 위에 홀로 서 있기 때문에 주위에 방해 요인이 없어 한층 돋보이는데, 규모와 아름다움에서 우리나라 소사나무를 대표한다. 나무의 줄기는 지면에서 여러 개로 갈라졌다. 줄기 수는 현재보다 많았으나 일부 잘려나가고 현재는 여덟 개만 남아 있다.

마리산(摩利山)·마루산·두악산(頭嶽山)이라고도 한다. 백두산과 한라산의 중간 지점에 위치한 해발고도 472 m의 산으로, 강화도에서 가장 높다. 정상에 오르면 경기만(京畿灣)과 영종도(永宗島) 주변의 섬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산정에는 단군 왕검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기 위해 마련했다는 참성단(塹城壇:사적 136)이 있는데, 이 곳에서는 지금도 개천절이면 제례를 올리고, 전국체육대회의 성화(聖火)가 채화된다. 조선 영조 때의 학자 이종휘(李種徽)가 지은 《수산집 修山集》에 "참성단의 높이가 5m가 넘으며, 상단이 사방 2m, 하단이 지름 4.5m인 상방 하원형(上方下圓形)으로 이루어졌다"는 기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