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계양산 둘레길에서 (2024.4.28)

홍길동이 2024. 4. 2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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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계양 목상동 솔밭 앞 주차장에 주차하고 계양산 둘레길을 나홀로 돈다.

장미공원에 장미는 아직..

    [문순공 백운 이규보 시비]
고려 의종 때의 대문장으로 활약한 고려의 문신. 자는 춘경, 초명은 인저, 호는 백운거사, 지헌, 삼혹호선생으로 소년 시절 술을 좋아하며 자유분방하게 지내 23세 때 겨우 진사에 급제했으나 이런 생활을 계속해 출세의 기회를 얻지 못했다. 26세 때 개성에서 궁핍한 생활을 하며 당시 문란한 정치와 혼란한 사회를 보고 각성해 <동명왕편> 등을 지었다. 그 뒤 최충헌 정권에 시문으로 접근해 32세부터 벼슬길에 올랐다. 이후 좌천과 부임, 면직과 유배 그리고 복직 등을 거듭하면서 다사다난한 생을 보냈다. 권력에 아부한 지조 없는 문인이라는 비판이 있으나 우리 민족에 커다란 자부심을 갖고 외적의 침입에 대해 단호한 항거 정신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으아리 꽃] 으아리는 위령선(葳靈仙)에서 유래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위령선이란 사위질빵을 의미한다. 하지만 왜 으아리로 부르게 되었는지는 정확하게 알려진 바가 없다. 다만 꽃을 산에서 우연히 보게 된다면 정말 ‘으아!’ 하고 소리라도 지를만큼 예쁘다. 우리나라 각처의 산과 들에서 자라는 낙엽 덩굴식물로, 양지나 반그늘의 토양 비옥도가 높은 곳에서 자라며, 키는 2~4m로 큰 편이다. 잎은 마주나고 작은잎은 달걀 모양인데, 끝이 점차 좁아지고 밑은 둥글거나 쐐기 모양이다. 잎자루는 구부러져 덩굴손과 같으며, 양면에 털이 없고 끝은 밋밋하다. 6~8월에 길이 1.2~2㎝ 정도의 흰색 꽃이 원줄기 끝과 잎겨드랑이에서 나온다. 열매는 9월경에 익는다.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며 고추나물, 선인초, 마음가리나물이라고도 한다. 어린잎은 식용하고 뿌리는 약으로 쓰인다. 줄기를 따라 꽃이 피고 지면서 많이 달려 관상용으로 좋다

             [으름 꽃]
한자명은 목통(木通)·통초(通草) ·임하부인(林下婦人)이며, 그 열매를 연복자(燕覆子)라 한다. 학명은 Akebia quinata DECNE이다.

다섯 개의 소엽(小葉)이 긴 잎자루에 달려서 장상(掌狀)으로 퍼진다. 봄에 암자색의 꽃이 피고 긴 타원형의 장과(漿果)가 암자색으로 가을에 익는다.

우리나라 산지에 자생하며, 나무를 타고 잘 올라간다. 열매는 맛이 달고 식용이지만 씨가 많이 들어 있다. 생김새나 맛이 바나나와 비슷하여 ‘코리언 바나나’로 부르기도 한다.

어린 순은 나물로 이용하고 줄기는 바구니제조 원료로, 줄기와 뿌리는 약으로 쓰이는데, 특히 이뇨·진통의 효능이 있어 소변불리·수종·관절염·신경통에 치료제로 사용한다.

우리나라 중부 이남지역에 주로 분포한다. 소엽의 수가 여덟 개인 것을 여덟잎으름이라 하고, 안면도·속리산 및 장산곶에서 발견되고 있다.

잎과 열매의 모양이 특이해서 조경상의 가치가 인정되어 식재되고 있다. 자웅동주(雌雄同株)이나 결실을 돕기 위해서는 인공수분을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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