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

3박4일 일본 오사카, 나라, 교토 여행(2025.1.2~5)

홍길동이 2025. 1. 5. 07:25

일본은 가까우면서도 조금 멀게 느껴지기도 하고 생각이 많아지게 하는 곳이다.
이번 가족 여행하면서 느낀 결론은 일본이 철도 교통이 잘 발달되어 있고, 거의 모든 화장실에 비데 설치, 국민들이 매우 친절, 철도/경비 종사자 등 제복, 모자, 완장을 차도 불편 해 보이지 않았고 웨이팅이 길어도 누구 하나 불만을 제기하지 않는다는 것을 볼수 있었다.
○ 1일차(1.2)

간사이 공항 착륙 후.. 공항 시설은 인천공항이 단연 최고 인듯

철도 왕국답게 철도 교통이 잘 발달 되어 있다. 간사이 공항에서 오사카 남바 역으로 가는 레피트 열차(급행).. 우리나라  공항 철도라고 할수 있을까

난바역
도톤보리 킨유라멘..용 머리 눈 아래 눈물 💦 이 있는데 옆집과 다툼 중 패소하여 꼬리가 잘린 후 설치되었다고..

마네키네코(招き猫, まねきねこ)는 앞발로 사람을 부르는 형태를 한 고양이 장식물이다. 길조를 부르는 물건의 일종으로, 주로 상가 등에 장식해서 번창을 기원한다. 중국에서는 자오차이 마오(招財貓)로 알려져 있다.
오른쪽 앞발을 들고 있는 고양이는 돈을 부르고, 왼쪽 앞발을 들고 있는 고양이는 손님을 부른다고 한다. 때로 양손을 들고 있는 것도 있다. 삼색고양이 (흰색, 검은색, 갈색)가 일반적이지만, 근래에는 금색, 흑색도 있다.

킨유 라멘..점심으로 30분 정도 웨이팅 후 먹음.. 맛나다.

          오사카 성과 해자

오사카 성은 1583년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건립한  16세기 당시에는 요도가와 강에 이를 정도로 상당히 큰 규모였지만 대부분이 소실되어 1950년대에 재건된 일부 성채만 남아 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에 의해 축성되었고, 두 번의 전쟁과 천재지변을 겪은 뒤 1983년 재건을 시작하여 지금의 모습을 되찾았다.

오사카 성의 볼거리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천수각을 꼽을 수 있다. 35m 높이의 5층 구조물로 원래는 목조 건물이었으나 콘크리트 건물로 재건되었다.

천수각으로 들어가는 문

성을 만든 돌 1개가 100톤이 넘는다고..

천수각..현재는 박물관처럼 사용되고 있다.

             천수각 앞 정원

저녁식사..초밥
○ 2일차(1.3일)

나라시에 동대사 입구 야생 사슴.. 사슴 천국이다. 먹이를 달라고 머리로 밀기도 하는데 관람객들이 다들 즐거워 한다.

743년 건축된 동대사(도다이지)는 세계 최대의 비로자나불이 모셔진 사찰이자, 세계 최대의 목조 건물로 헤이안 시대 최고의 건축물로 평가받는다. 본당인 금당(金堂)과 도다이지의 대문인 난다이몬(南大門)을 비롯한 8개의 국보를 보유하고 있는 사찰이며, 나라 관광의 중심이기도 하다. 본당인 다이부쓰덴(大仏殿)에 들어가면 앉은키 15m의 청동 불상이 눈에 들어오는데, 원래 있던 청동불상이 소실되어 기존 규모의 3분의 1로 축소하여 재건한 것이다. 다이부쓰덴 뒤로 큰 기둥 아래 네모난 구멍이 있는데, 이 구멍을 통과하면 불운을 막아 준다고 한다.

절 앞 연못.. 풍경 반영이 예쁘다.

청동불상 등이 있는 대불전이다

청동불상..세계 최대를 자랑하며 앉은 키가 15미터라고 한다. 세계문화 유산 등재

대불전 앞에 있는데 아픈 부위가 있으면 부처의 같은 부위를 터치하면 낫게 해준다는데..

오사카로 돌아와서 우메다에 있는 스카이 빌딩.. 공중정원이 있다. 오사카 시내를 원형을 돌면서 조망할 수 있다.

공중정원에서 본 오사카 시내 뷰

짱구..일본은 캐릭터 천국이다
도톤보리 야경..

글리코 상..오사카 방문 인증샷 하는곳이다

저녁식사...맛나다. 다만 우리나라 처럼 음식이 계속 이어 지지 않아 흐름이 끊어지는 단점이 있다

○ 3일차(1.4) 교토  방문

711년 신라계 도래인인 하타씨가 세운 것으로 알려진 후시미이나리 신사에는 빨간색 도리이 4000여 개가 입구부터 빼곡하게 줄지어 서 있다. 도리이가 줄지어 늘어선 길은 지난 1300여 년간 일본인들이 산을 오르는 일종의 순례길이었다. 후시미이나리 신사는 도리이를 경계로 안쪽은 신의 영역, 바깥은 인간의 영역이고 도리이가 빨간 것은 귀신이 빨간색을 싫어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영화 ‘게이샤의 추억’에서 어린 시절의 주인공이 후시미이나리의 도리이 사이를 뛰어다니는 장면이 나온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도리이 사이를 뛰어다닐 수 없다. 수없이 많은 관광객이 밀물처럼 올라가기 때문에 자칫하면 대열에서 밀려나기 십상이다. 도리이가 신적인 영역의 성스러운 것 같지만 실상은 대단히 자본주의적이다. 신사에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도리이를 지어주고 건립 날짜와 기부한 회사나 기관 단체의 이름을 새겨준다. 에도시대부터 있는 전통인데 최근까지 이어져 내려온다. 모든 도리이를 돌아보려면 2시간 정도 걸린다. 후시미이나리 곳곳에는 여우 모습의 상이 보이는데 이 때문에 이 신사가 여우신을 모시는 신사라고 오해받기도 했지만 여우는 신의 사자일 뿐 실상 ‘쌀과 사케의 신’인 이나리를 모시는 신사라고 한다(한국경제 퍼옴)

  

소원을 비는 촛불..불 날까 무섭다

점심식사.. 신사앞 드라곤 햄버그.. 맛나다.

정수사로 가는 길 ..이것도 역시 인파가 엄청나다

정수사(기요미즈데라)를 가는 길 왼쪽에는 계단으로 이어진 길이 보인다. 산넨자카(三年坂)다. 이 길을 계속 가다 다시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니넨자카(二年坂)가 나타난다. 이 길은 808년에 만들어진 유서 깊은 길이다. 산넨자카의 자카는 ‘언덕길’이라는 뜻이다. 니넨자카는 산넨자카보다 1년 빠른 807년에 만들어졌으며 모두 17단으로 돼 있다. 이길을 걸어갈 때는 급히 뛰어 다니면 안 된다. 넘어지기라도 하면 길의 이름처럼 3년 혹은 2년 동안 재수가 없다고 한다 (한국경제 퍼옴)

정수사 입구..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 된 곳이다.

기요미즈데라(淸水寺)를 빼놓고 교토를 이야기할 수 없다.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저자 유흥준 교수는 교토에서 한 곳만 보고 가라고 하면 기꺼이 ‘기요미즈데라’를 추천하겠다고 말했다. 기요미즈데라는 780년에 나라(奈良)에서 온 엔친이라는 승려가 세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엔친이 아스카에 있는 고지마데라(小島寺)의 스님이 돼서 학문과 수행을 닦던 중 778년 부처님오신날인 4.8일, 꿈에 노인이 나타나 “나라를 떠나 북쪽으로 가라”고 말했다고 한다. 꿈의 계시를 따라 가보니 신기한 금색 물을 발견했다. 이후 상류로 거슬러 올라가니 한 거사가 있었다. 그는 기요미즈야마의 나무로 천수관음상을 만들고 여기에 사찰을 건립해서 안치하라고 말해줬다. 거사의 말대로 절을 건립했고 그것이 바로 기요미즈데라가 됐다고 한다. 기요미즈데라는 마치 산속에 세워진 거대한 무대와 같다는 생각이 든다. 청아한 목탁소리보다는 한편의 가부키가 펼쳐지는 무대. 139개의 기둥이 떠받치는 무대는 못 하나 사용하지 않고 정교하게 끼워서 조합했다. 예불 공간이기도 하고 그 말대로 본존 관음보살에게 바치는 전통 예능을 공연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창건 당시의 본당에는 무대가 없었으나 참배객의 증가에 따라 무대를 만들었다고 한다. 일본에서 결단을 내려야 할 때 ‘기요미즈(청수)의 무대에서 뛰어내릴 셈 치고’라는 말을 한다고 한다.(한국 경제 신문 퍼옴)

단풍이 있을때 오면 더 아름다울 것 같다.

건너편 언덕에서 본 정수사 풍경이다

정수사라는 절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는 물

               교토타워

○ 4일차(1.5)

특별한 일정 없이 선물 등 구입 후 귀국..비행기가 50분 가량 지연 출발..그래도 처음인 전 가족 6명이 무사히 자유 여행을 마쳐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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