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좋아...

파주 고령산 보광사 와 앵무봉(2025.5.3)

홍길동이 2025. 5. 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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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는 봄비가 부슬부슬 오더니 11시경부터는 비가 멈추고 햇빛이 나기 시작한다. 파주 처갓집에 들렀다가 보광사 인근에 있는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영조의 효심이 배어있는 보광사 관람 후에 보광사 뒷산이라 할 수 있는 고령산의 정상 앵무봉에 올랐다가 하산하여 "처용가"라는 카페에서 쌍화차를 마셨다. 돌로 만든 잔에 담겨있는 쌍화차는 걸쭉하다.

보광사 일주문
해탈문
불이문
어실각과 향나무..어실각은 영조의 어머니 숙빈 최씨의 위패를 모시고 향나무는 영조가 직접 심은 것이라 한다.

어실각(영조의 어머니 숙빈 최씨의 위패를 모신곳으로 인근에 묘소인 소령원이 있다. )

보광사 대웅전...보광사는 광탄면 영장리 고령산 자락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봉선사의 말사이다. 894년(진성여왕 8)에 어명에 의해서 도선이 창건하였고 1388년(우왕 14)에 무학이 중창하였다. 그 뒤 임진왜란으로 전소된 것을 1622년(광해군 4)에 설미와 덕인이 법당과 승당을 복원하였다. 1631년(인조 9)에는 도원이 범종을 만들기 위하여 모연을 시작하였는데 3년 동안 청동 80근을 모은 뒤 죽게 되자 신관이 그 뒤를 이어 1634년에 300근의 범종을 완성하였다. 1740년(영조 16)에 부근에 있던 영조의 생모 숙빈최씨의 묘소인 소령원의 기복사가 되어 대웅보전, 관음전을 중수하고 만세루를 창건하였다. 또한 소령원의 기복사로 정해지면서 사찰 내에 숙빈최씨의 위패를 모실 어실각이 지어졌고 그 앞쪽에는 영조가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직접 심었다는 300년 된 향나무가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을 중심으로 원통전, 어실각, 지장전, 웅진전, 산신각, 만세루, 승당 등이 있다. 대웅전 안에는 1215년에 만든 목조비로자나삼존불과 문수·보현보살상이 봉안되어 있고, 나한전에는 1863년에 조성한 삼세불과 나반존자 16나한상이 봉안되어 있으며, 쌍세전에는 1863년에 조성한 지장보살상과 시왕상 등이 봉안되어 있다. 이 밖에도 영조의 친필 편액과 김정희의 친필 편액, 부도 1좌가 있다. 보광사 주변은 숲과 계곡, 호수가 어우러져 자연 관광지로도 각광 받는 장소이기도 하다. 마장호수 흔들다리를 비롯해 벽초지, 파주 삼릉 등을 같이 보아도 좋다.

                 대웅전 내부

    보광사 동종(보물로 지정)

보광사 동종

보광사..뒷편에서 내려다 본 모습

호국대불..오른쪽에 등로가 있다.

도솔암, 앵무봉으로 올라가는 길

                     사방댐

천남성...
네펜데스의 벌레잡이 통처럼 생긴 녹색의 꽃이 피며, 꽃이 지고 나면  빨간 알갱이들이 한데 모여 꼭 옥수수처럼 생긴 열매를 맺는다. 보기에는 길쭉한 산딸기처럼 생겨서 맛있어 보이지만, 아래 문단에 서술되어 있듯 맹독을 가진 독초이기 주의해야 한다. 맹독인 옥살산 결정과 청산배당체가 들어 있으며 쓴 맛이 강하다. 특별한 공정을 거치면 중풍과 담 등을 고치는 약으로도 쓸 수 있지만, 맹독으로 유명한 식물답게 과거에는 주로 사약의 재료로 썼다. 야사에 따르면 희빈 장씨가 먹었다 한다. 천남성을 비롯해 토란과 디펜바키아, 자미오쿨카스, 구약감자, 타이탄 아룸 등 대다수의 천남성과 식물들이 독성을 함유하고 있다.

벌깨덩굴..전국의 산 숲 속에 자라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줄기는 사각형이며, 꽃이 진 후에 옆으로 길게 뻗는다. 잎이 5쌍쯤 마주 난다. 잎몸은 심장형,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4-6월에 꽃줄기 위쪽 잎겨드랑이에서 한 쪽을 향해 피며, 보라색이다. 꽃받침은 끝이 5갈래로 갈라진다. 화관의 윗입술 은 2갈래로 깊게 갈라지며, 아랫 입술은 3갈래로 갈라진다. 수술은 4개이며, 뒤에 있는 2개가 길다.

앵무봉..고령산 정상으로 보광사에서 가는 등로가 약 1,3km로 가장 빠르나 경사가 심하고 나무가 우거져 있어 광탄면 쪽 경치는 제대로 볼수 없다.
벚꽃

전망대에서 본 마장호수 모습..가운데 유명한 흔들 다리가 보이고 호수 건너편에 감사 교육원 이 있다.

마장호수
앵무봉 정상 정자 앵무정
카페 처용가

          쌍화차.. 걸죽하디.

어름나무 꽃..꽃잎이 조그만한게 예쁘면서 앙증 맞다.

# 고령산 # 보광사 # 앵무봉 # 카페 처용가 # 숙빈 최씨 어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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