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좋아...

겨울 설악산 대청봉 산행(2014.1.25,토)

홍길동이 2014. 1. 25. 22:31

마음을 추스리기 위하여 겨울 설악으로 간다.

 

원래 오늘의 산행코스는 한계령 - 대청봉 - 오색약수이나 그동안 내린 눈때문에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출입을 금지시키고 있다. 불가피하게 오색약수 - 대청봉 - 오색약수 원점 산행으로 변경하여 올라간다. 약 7년전에 공룡능선 탈때 이 코스를 가보긴 하였으나 그때는 야간 산행이라 기억이 나는것이 별로 없다.

 

오색약수에서 산행을 하려니 비가온다. 영상 5도라고 한다. 아니 1월말 설악에 눈이아닌 비라니.. 우의를 입고 산행을 시작한다. 해발 1,000M가 넘으면서 비가 눈으로 바뀌기 시작한다. 그것도 싸락눈으로...정상에서 인증샷을 찍을때 세차게 부는 바람에 날아오는 싸락눈이 얼굴을 때려 따갑다. 안 그래도 잘웃지 못하는데 인상까지 쓰게 된다. 인천 거산 산악회와 함께한 오늘 산행은 10:00에 오색을 출발 산행을 시작하여 원점으로  되돌아온 시간은 16:00시 꼭 6시간이 소요되었다.

 

같이 산행을 한 우리 아들 민결군 고생했어요.

 

 

 

 

 

 

 

 

 

 

 

 

 

 

 

 

뒤집어 본 나무 세상..

뒤집어 본 나무 세상..

 

계곡에 물이 얼지 않은곳도....

 

 

 

 

곤즐박이 새...사람들이 주는 모이를 잘 받아 먹어요..

 

 

 

 

 

 

 

 

 

 

 

 

 

 

 

 

 

 

 

 

 

양양이라네...

대청봉 정상 표지석..

세찬 눈바람 때문에 인증샷을 찍기 힘드네... 눈 따가워...

아... 눈 따가워...인상을 안쓸수가 없네..

 

 

 

 

 

 

 

 

 

여기도 곤즐박이가..

 

 

 

 

 

 

 

 

오색 약수... 약수물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