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당직을 하여 일찍 퇴근한 후 한숨자고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층에서 서울신문 창간 120주년 기념으로 전시되는 에드바르 뭉크의 서울 특별전 (5.22~9.19)에 다녀 왔다. 이 전시는 뭉크가 모더니즘에 끼친 예술적인 공헌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노르웨이 뭉크 마술관 소장품과 미국, 멕시코,스위스 등 23곳의 소장처에서 온 140여점이 소개되어 있다.우면산 터널과 예술의전당 오페라 하우스 뭉크의 자화상 팔뼈가 있는 자화상 카바레 키스 목욕하는 여인들 여자의 세시기 스핑크스 뱀파이어 마돈나 "절규" 뭉크의 대표작 나는 두 친구와 함께 길을 걷고 있었다. 그런데 하늘이 핏빛으로 물들었고, 나는 갑자기 걷잡을 수 없는 슬픔에 빠졌다. 나는 멈춰 서서 난간에 기댔다. 너무나 피곤했기 때문이다. 암청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