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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굴 해란초를 아시나요(2024.4.28)

덩굴해란초(Cymbalaria muralis)는 화관이 입술 모양으로 갈라진 남유럽 원산의 한해살이 ㅓ풀로 귀화식물입니다. 한국에서는 서울시 불광동에서 처음으로,ㅡㅡㅡ 확인되었으며, 일본에도 귀화식물로 등재되었습니다. 씨앗종자는 좁쌀 씨보다 작지만, 봄초 일찍 발아하며 아름다운 꽃을 피워냅니다. 꽃이 얼핏 주름잎과 흡사 0ㅔ⁰했는데(애기누운주름잎이라고도 불린다고 한다)주름잎에서 볼 수 있는 노란 점은 없었으나 노란색이 있기는 했다. 잎도 둥근 단풍잎처럼 끝이 둥글게 갈라져 귀여웠다. 잎과 줄기는 덩굴로 이루어져 아주 길게 뻗어있었다. 수백 마리의 보라색 나비가 날아 않은 듯 모습 이었다. 찾아보니 덩굴해란초, 애기누운주름잎이라고 하는데 식물에 대한 자세한 자료는 찾기 어려웠다. 잎은 손바닥 모양이며 5~..

나의 이야기 2024.04.28

계양산 둘레길에서 (2024.4.28)

아침 일찍 계양 목상동 솔밭 앞 주차장에 주차하고 계양산 둘레길을 나홀로 돈다.    [문순공 백운 이규보 시비]고려 의종 때의 대문장으로 활약한 고려의 문신. 자는 춘경, 초명은 인저, 호는 백운거사, 지헌, 삼혹호선생으로 소년 시절 술을 좋아하며 자유분방하게 지내 23세 때 겨우 진사에 급제했으나 이런 생활을 계속해 출세의 기회를 얻지 못했다. 26세 때 개성에서 궁핍한 생활을 하며 당시 문란한 정치와 혼란한 사회를 보고 각성해 등을 지었다. 그 뒤 최충헌 정권에 시문으로 접근해 32세부터 벼슬길에 올랐다. 이후 좌천과 부임, 면직과 유배 그리고 복직 등을 거듭하면서 다사다난한 생을 보냈다. 권력에 아부한 지조 없는 문인이라는 비판이 있으나 우리 민족에 커다란 자부심을 갖고 외적의 침입에 대해 단호..

나의 이야기 2024.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