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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2024.4.30)

축사 (자작시 3탄) 금이야 옥이야 애지중지 키웠던 큰딸이 서른 대더니 시집을 간단다. 큰딸 데리고 가는 용훈이는 대박이다. 어디서나 방긋 방긋 웃는 며늘 아기가 엄청 이쁜가 보다. 안동 권씨 사돈 내외는 뭐가 그리 좋은지 입이 귀에 걸려 있다. 주례없는 결혼식.. 성혼 선언문 낭독은 누가 하지? 축사는 누가하지? 욕심많은 아빠는 두가지 다 하고픈 가 보다. 큰딸은 시댁 눈치를 안 볼수 없다. 성혼 선언문은 시댁 바깥 어른이 축사는 아빠가.. 정리 끝. 첫번째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나 배려하고 양보하는 삶을 사세요. 두번째 세상에서 가장 먹기 힘든 것은? 마음먹기... 세번째 가장 중요한때는 현재이고, 가장 중요한 일은 지금 하는 일이며, 가장 중요한 사람은 지금 만나는 사람이다. 마지막 하고 싶은 것..

나의 이야기 2024.04.30

소나무 뿌리(2024.4.28)

[ 뿌 리 ] 인천의 진산 계양산 아래 목상동에는 옥수수 대궁처럼 세월의 흐름을 잊은 소나무가 하늘을 향해 묵묵히 서 있다. 소나무 사이에는 하늘로 향하는 길이 갈래 갈래 놓여 있다. 허리를 감고 도는 인천 둘레길 실개천 따라 치고 올라가는 능선길... 발길 닿는 곳 마다 길이 생기기도 하고 없어지기도 한다. 아름답고 슬픈 추억이 기억이 되었다 잊혀지기를 주고 받는다. 소나무 뿌리가 사방으로 흩어져 있다. 흩어진 뿌리는 산객들의 미끄럼 방지 계단도 되고 질퍽함을 막는 나무 다리도 된다. 오래전 다산 초당으로 가는 길도 뿌리 계단이였는데 지금도 그대로 일까?

나의 이야기 2024.04.28

덩굴 해란초를 아시나요(2024.4.28)

덩굴해란초(Cymbalaria muralis)는 화관이 입술 모양으로 갈라진 남유럽 원산의 한해살이 ㅓ풀로 귀화식물입니다. 한국에서는 서울시 불광동에서 처음으로,ㅡㅡㅡ 확인되었으며, 일본에도 귀화식물로 등재되었습니다. 씨앗종자는 좁쌀 씨보다 작지만, 봄초 일찍 발아하며 아름다운 꽃을 피워냅니다. 꽃이 얼핏 주름잎과 흡사 0ㅔ⁰했는데(애기누운주름잎이라고도 불린다고 한다)주름잎에서 볼 수 있는 노란 점은 없었으나 노란색이 있기는 했다. 잎도 둥근 단풍잎처럼 끝이 둥글게 갈라져 귀여웠다. 잎과 줄기는 덩굴로 이루어져 아주 길게 뻗어있었다. 수백 마리의 보라색 나비가 날아 않은 듯 모습 이었다. 찾아보니 덩굴해란초, 애기누운주름잎이라고 하는데 식물에 대한 자세한 자료는 찾기 어려웠다. 잎은 손바닥 모양이며 5~..

나의 이야기 2024.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