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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문학산에서(2025.3.30)

어제와 같이 인천에는 바람이 많이 분다. 아침에 연희 공원 옆 공촌천을 따라 산책할때는 손이 조금 시럽기도 하다. 목련이 새봄맞이 나왔다 냉해를 입어 누렇게 변한곳도 있다. 학이 날개를 펴고 앉은 것 같다” 하여 붙여진 해발 217m 의 문학산은 인천도호부 관아의 남쪽에 위치했다 하여 ‘남산 (南山)’이라고도 하고, 봉수대가 있어 그 모양이 마치 배꼽 같다 하여 ‘배꼽산’이라고도 했다. 고대 왕국이었던 미추홀의 진산이지만 1965년부터 50여 년간 군부대가 주둔한 이유로 정상에 오를 수 없었으나 2015.10.15일 시민들 에게 개방되었다. 문학산은 미추홀 구와 연수구에 걸쳐 있고 정상에 오르면 서울의 남산과 인왕산, 북한산까지 보인다. 50년간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채 보존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은 ..

산이좋아... 2025.03.30

파주 애룡저수지에서(2025.3.29)

3월 말이고 내일 모레면 4월이지만 찬바람이 많이 불고 다시 꽃샘 추위가 오는게 아닌가 싶다. 오전에 약간의 눈비가 내려 황사철 이지만 공기는 좋고 하늘은 높고 맑다. 애룡저수지는 파주시 광탄면에 있는 마장저수지가 떠는 바람에 유명세가 덜하지만 깨끗한 저수지 물에 원앙새와 오리가 헤엄치고 붕어도 많이 살고 있다 한다. 저수지 주변에는 식당, 카페 등 즐길거리도 다양하다. 저수지 와 목련 카페 소반의 하루...여기는 커피도 팔고 음악 공연도 하는 공간이다. 마침 오늘이 어쿠스틱 통키타 공연이 있어 오랜만에 감성깊은 노래를 듣고 왔다.소반 카페 대표는 시인이기도 해서 호수 주변에 시 전시를 하기도 한다.카페에서 관리하는 고양이..밥 시간이라 그런지 때로 몰려 있다.# 애룡저수지 ..

나의 이야기 2025.03.29

문경 황장산에서(2025.3.23)

시골 갔다가 시골 집 뒷산인 황장산 산행을 하고 왔다. 날씨는 따뜻하지만 아직 응달에는 얼음과 눈이 남아있다.오늘 산행은 지도 코스와 같이 돌아 동굴 카페 까브로 하산..계곡에 얼음이 얼었다가 녹으면서..아직 절반은 얼음이 남아있다. 황장산 정상 1,077m 치마바위 뒤 응달에는 눈이... 봄 산책 나온 꿩(까투리)시골집에서 본 대미산 정상뷰... 아직도 흰 눈이 남아있다.

산이좋아... 2025.03.23